산학연이 함께 에너지 미래를 준비하는 대한전기학회
대한전기학회 회장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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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제주]제주 에너지 대전환 포럼 성료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주 미래전략 모색”

[뉴스N제주]제주 에너지 대전환 포럼 성료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주 미래전략 모색”

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 주관 도내 산‧학‧연 합동 마련
2025년 8월 29일 제주시 호텔난타 컨퍼런스룸에서 진행
“제주 전력 100년사와 미래 계통 변화”…학술발표회서 논의

 

제주 에너지 대전환 포럼 성료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주 미래전략 모색”

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회장 김태익)가 주관하고 도내 산‧학‧연 합동으로 마련된 「2025년 제주 에너지 대전환 포럼」이 29일 호텔난타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제주 전기 100년과 미래,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주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주제로 열려, 제주 전력산업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2035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이날 개회식 사회는 아나운서 김현정 씨가 맡아 진행했다. 김 아나운서는 “절기상 처서가 지났지만 여전히 이어지는 늦더위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을 대변하는 것 같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주 전기 100년과 미래,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주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이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대한전기학회 회장 이준호[축사]▲부회장 차준민(대진대학교)▲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김남진[오영훈도지사 대신 참석]▲제주대학교 총장 김일환[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센터장 서용석▲한국전력거래소 수석전문위원 김영환▲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본부장 장시호▲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본부장 박득원▲한국중부발전 제주본부 본부장 신갑용▲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 본부장 황재석▲한국동서발전 제주복합건설본부 본부장 박찬혁▲한국전기공사협회제주도회 도회장 고동완, 부회장 서창석 ▲한국전기기술인협회제주도회 도회장 김흥범▲풍력서비스협회 협회장 부정환▲제주대학교 RISE 사업단장 강철웅▲제주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장 고용제▲탐라해상풍력 대표 은상표▲한림해상풍력 대표 서근배▲제주대학교전기공학과 교수 김세호▲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전기공학과 고영수와 동문회▲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 김태익 지회장 등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태익 제주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의 축사, 대한전기학회 이준호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지며 학술적 의미와 정책적 비전을 함께 강조했다.

 

 

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 김태익 지회장


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 김태익 지회장
 

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 김태익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제주에 전기에너지가 도입된 지 꼭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1926년 40kW 내연발전기로 시작된 제주의 전력 역사가 이제는 탈탄소와 분산형 에너지 체제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이어 “기후위기로 지구는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 단계에 진입했고, 이에 따라 전력산업 전반에도 근본적인 혁신이 불가피하다”며 “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저장장치(BESS),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같은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학술대회와 포럼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분산에너지 특별법, 제주형 에너지 모델 등을 토대로 산·학·연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2035년 탄소중립 달성과 전력계통 안정화 전략,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활용 방안까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회장은 “전기학회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번 행사가 제주의 전력 10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 김태익 지회장

대한전기학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또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제주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과감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제주 전력산업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제주 계통의 미래는 곧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미래”라며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 김태익 지회장

대한전기학회 회장 이준호

마지막으로 대한전기학회 이준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주의 전력 100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가 향후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술대회와 포럼의 의의를 되새겼다.

 

대한전기학회 제주지회 김태익 지회장
제주 에너지 대전환 포럼 성료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주 미래전략 모색”
제주 에너지 대전환 포럼 성료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주 미래전략 모색”
제주 에너지 대전환 포럼 성료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주 미래전략 모색”

첫 주제발표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이동훈 HVDC 부장이 제주 전력변천사와 미래 계통 변화를 다루며 제주 전력 100년사의 의의를 짚었다. 이어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김형철 실장은 제주 전력시장의 운영을, 제주에너지공사 김영민 선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활용한 P2H 실증연구를 발표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이동훈 HVDC 부장은 “제주 전력의 100년은 1926년 제주전기주식회사 설립으로 시작되었으며, 오늘날 재생에너지와 분산형 전원이 급격히 증가하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제주 전력사와 발전‧송변전 설비의 변화를 설명하며, HVDC 도입 배경과 성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최근 준공된 3호 HVDC를 통해 제주-육지 간 전력 역송이 가능해지면서 재생에너지 수용 여력이 확대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성 부족, 야간 전력 수급, 출력제어 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큰 과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플라이휠, 장주기 ESS, 그리드 포밍 기술 도입 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김형철 실장은 제주 전력시장의 운영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제주 전력망이 단순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출력제어 문제로 새로운 시장 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2015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태양광으로 인해 출력제어가 불가피했지만, 최근 도입된 실시간 시장제도와 재생에너지 입찰제가 이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의 전력시장은 국내 최초로 실시간 거래를 도입해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는 수요자 참여와 보조서비스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발표한 제주에너지공사 김영민 선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활용 P2H 실증연구’를 소개했다. 그는 “잉여 전력을 열로 전환해 저장하고, 농업 및 건물 난방에 활용하는 P2H 기술은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해법”이라며, 제주에서 진행 중인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김 연구원은 지열과 공기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TES(열저장시스템) 및 열공급 배관망 구축 사례를 설명하며,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난방 수요를 충족하는 데 P2H 기술이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종배 건국대 교수의 ‘새 정부의 전력 및 분산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 초청강연, 제주특별자치도 문용혁 에너지산업과장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 방안, 제주테크노파크 이도헌 팀장의 사용후 배터리 산업 현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대진 실장의 VPP·마이크로그리드 운영기술 발표 등이 이어지며 다양한 시각이 공유됐다.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활발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제주 전력산업의 현실적 과제와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형 전력시스템 활성화가 제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탐라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SK이터닉스 등의 협찬으로 진행됐으며, 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출처 : 뉴스N제주(http://www.newsnjeju.com)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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