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획시리즈 소개] 미래 전력설비 안전 진단: 정책과 기술 동향

Future Power Facility Safety Diagnostics: Policy and Technology Trendsa

 

장승진  |  중앙대학교


담당편집이사 인사말 및 주제 소개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부교수 장승진입니다. ‘전기의 세계’ 특집호의 편집을 맡아 회원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전력 인프라의 구축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을 통해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와 차세대 전력망의 연결,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 등 새로운 전력환경이 조성되면서,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지능화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력설비 진단·관리 기술은 AI 시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이번 기획호에서는 “미래 전력설비 안전 진단: 정책과 기술 동향”을 주제로 총 4편의 원고를 준비했습니다. 각 원고는 배터리, 배관, 케이블 등 국가 전력시스템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요 인프라의 진단기술 변화와 미래 개발 방향, 그리고 관련 정책  아젠다를 심도있게 조망합니다.

첫 번째 원고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 산업의 성장에 따라 빠르게 발전 중인 ‘배터리 안전진단 기술’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분석합니다. 실사례(예: NIRS 화재사고)에서 드러난 기존 진단기술의 한계, 예지적 안전관리와 AI 기반 차세대 BMS의 필요성, 그리고 미래 표준 구축을 위한 과제와 정책적 연계성을 다룹니다.

두 번째 원고는 전력설비 내 배관 진단 기술의 동향과 미래를 다룹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소 혼입 등 변화된 운전 환경에 따라 비파괴 검사(NDT)의 고도화와 지능형 통합진단시스템의 필요성이 논의됩니다. AI를 활용한 배관 건전성 평가와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합니다.

세 번째 원고는 전력 케이블 진단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케이블의 열화와 손상 조기 검출을 위한 첨단 진단기법, 다중센서 및 디지털 트윈 등 IT기반 신기술의 융합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의 지능형 안전관리 미래상을 제안합니다.

마지막 원고는 미래 지향적 전력설비 안전진단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는 정책 동향과, 산업·연구계의 역할 변화 및 협력 방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망합니다.

이번 특집호가 AI 및 에너지고속도로 시대에 부응하는 전력설비 안전진단 기술의 현 위치와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며, 원고를 기고해 주신 연구자분들과 모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